2016년 구글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스마트폰 보급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우리나라 입니다.
디지털 기술이 초고속으로 성장했고 보급률 또한 엄청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일본과 비교해봐도 우리나라는 너무 과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뉴스에서는 연일 인터넷 중독이나 메신저를 통한 왕따, 괴롭힘 등이 보도되고 있고 실제로도 우리나라 아이들은 초등학생이나 유치원생들도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실정이며 심지어 유모차를 타는 어린아이들도 IT기기를 통해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기기가 근처에 있었고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사용할 줄 아는 이들을 '디지털 네이티브'세대라 부른다고 합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려면 성인이 되어 운전면허를 취득하여야 운전이 가능한 것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도 뭔가 제도적인 준비가 필요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미 스마트폰은 어린 아이들에게 익숙한 도구가 되어버렸고 이런 상황에서 "안된다.", "넌 사용하지 말아라" 나쁘다 라고만 말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스마트폰의 사용을 막을 수 없다면 아이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 할 수 이도록, 방법을 찾는게 현명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의 경우 스마트폰 보급율도 우리나라보다 낮지만 스마트폰의
활용법도 방향을 잘 잡아나는 것 같아보입니다.
일본 중,고교생 사이에서 SNS와 앱을 활용해서 스마트폰을 유익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부 전용 SNS계정을 사용해서 공부 의욕을 상승!
"학생들에게 스마트 폰은 악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학습 의욕을 북돋아주는 경우도 있는데, 바로 일본에서 유행중인 학습용 어플리케이션 "Studyplus" 입니다.
자신의 학습 시간을 기록할 뿐 아니라 팔로어와 서로 격려하면서 학습을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사용자 수가 260만명을 돌파할 만큼 아주 인기있는 어플리케이션인데, 친구의 학습 시간을 보거나 자신의 학습 시간을 공개하는 등 공부의 의지를 불태우게 만드는 시스템인듯 합니다.
<학습용 앱"Studyplus">
일본 10대 아이들은 Twitter과 Instagram등도 SNS 학습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SNS는 여러 계정을 만들 수 있으므로, 공부
전용 계정을 만들어 학습용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Twitter의 경우 프로필에 학년, 특기 과목과
싫어하는 교과, 지망 학교나 목표로 하는 편차·점수 등을 자기 소개 대신에 게재합니다. 그리고 트위터 상에서 목표를 선언하거나 공부 시간을 공개하여 팔로어끼리 의기투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Instagram에서도 공부관련 SNS는 눈에 띕니다. 공부 관련 해시 태그를 부착한 글 수는 46만건, 공부 관련으로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다는 해시 태그는 36만건이나
올라오고 있습니다.
Instagram에서는 학년, 학습 시간, 학습 내용, 지망 학교 등의 해시 태그를 달고, 해쉬 태그를 달려고 온 사람과 댓글에서 의기투합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이들은 모두 미래의 희망이나 고민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은 보호자 세대의 청춘 시대와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서로
격려하고 의욕을 높이기 위해서, 지금의 시대 특유의 툴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학에 입학 할 예정이나 대학생들도 이 툴을 아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이름이나 프로필 란에 진학을 원하는 대학 이름을 공개하거나 정보 교환. 자취방을 알아보거나, 대학 생활 등의 정보를 입학 전에 알아 둘 수 있을 뿐 아니라 입학 첫날부터 지인이 있는 상태에서 시작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대학 생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 자신이 수강하고 싶은 강의를 선택하고 스케줄링하는 어플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어플은 시간표를 쉽게 만들도록 도와주고 참석이나 결석 수를 관리하고 시험 일정과 과제, 휴강 정보 등의 스케줄을 쉽게 관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게다가 같은 수업을 듣고 있는 사용자들도 알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끼리 모두 시간표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좋은점도 있습니다. 고민을 상담하는 공간으로 스마트 폰에 의해서 도움의 손길을 얻은 어린이도 있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왕따를 당했을 때 인터넷에서 만난 상대나, 인터넷 인권 상담 창구 등의 상담 기관에 자신의 걱정이나 사정을 얘기해서 도움을 받았다는 사례는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인터넷을 상에서 만난 지인은 자신과 이해 관계가 없으므로 상담하기 쉽기 때문에 스마트폰이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웹 사이트 등에 일러스트나 동영상 등의 작품을 공개하고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프로그래밍 언어"Scratch"의 사이트에서는 많은 초등학생이 자신의 프로그래밍 작품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외국 사람에게도 소개하기 위해서 영어를 배우거나 더 심화하여 학습하기 위해 인터넷상에서 다른 사람에게 상담하고 있습니다.
YouTube같은 매체에 자신의 일러스트, 노래, 댄스 실력 등을 공개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스마트 폰 하나로
자신의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거기서 인생의 기회를 잡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수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그동안 세상에 나오지 않은 재능을 개화시키거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 폰을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본인의 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사용하면 마이너스가 되지만 위 사례들처럼 스마트폰을 잘 다루는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 공부는 안하고 매일 스마트폰만 할래?!하고 아이들을 혼 내기 전에 현대인의
활용 방법을 이해하고 때로는 지켜보기도 필요한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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