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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관련

유용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기능 -1

제가 기억하기로 PDA를 벗어나 스마트폰이라고 불릴만한 기기들이 막 나오기 시작하던 시기에 국내에서 가장 칭송 받던 스마트폰은 아이폰3gs였습니다.

타 기기에 비에 압도적인 터치감과 이쁜 디자인이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모토로이는 아이폰3gs 보다 조금 늦게 출시가 되었는데 아이폰과 비교했을 때, 제 기준에는 굉장히 미흡해보였습니다. 

그때 제 생각은 '안드로이드 폰은 쓸게 못되는구나 역시, 아이폰이 최고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터치감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새로운 기능이 빠르게 추가되었고 구글은 항상 안드로이드를 위한 새로운 기능들을 고안하고 있으며 삼성과 LG 등의 업체들이 자신들만의 기능들을 추가하여 스마트폰 시장의 OS 점유율 1위라는 위치에 올랐습니다. 

10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기술들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 유용한 기능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안 잠금 화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다양한 형태의 보안 잠금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PIN, 패턴, 지문인식 등을 제공하고 있고 현재 일부 스마트폰에서는 홍채인식까지도 보안 잠금 기능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최근 모 광고에서는 운전 중에 “엄마에게 얼마를 송금해줘”라는 몇 마디와 홍채인식 만으로 송금이 이뤄지는 광고를 보았는데 굉장히 편리해 보이고 신기했지만, 저는 편리한 반면에 과연 안전한건가? 라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어플리케이션 관리자 비활성화 / 제거

대부분의 스마트폰에는 통신사별, 또는 기기별로 최초에 설치되어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근데 그중에는 사용자별로 사용을 원치 않는 어플리케이션들도 있는데 이 어플리케이션들이 상당히 거슬리기도 합니다. 삭제도 안되고.. 설정에서 어플리케이션 관리자로 들어가면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있는 모든 어플리케이션이 화면에 나오고 그 어플리케이션들이 저장공간을 얼마나 차지하는지, 데이터는 얼마나 사용하는지, 배터리는 얼마나 사용하는지, 메모리는 얼마나 사용하는지 등등을 상세하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 어플리케이션 관리자에서 최초 설치되어이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강제로 정지시키는게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기기 관리자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안나는 경우에 안드로이드 기기 관리자 기능을 활용하면 내 스마트폰의 위치를 확인하거나 벨을 강제로 울리거나 스마트폰을 잠글 수 있습니다. 

이 기기 관리자는 PC에서 인터넷을 이용해서 접속할 수 있는데 구글 계정을 이용하여 로그인 하면 내 스마트폰의 기종이 나오고 방금 말씀드린 기능들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구글(google.co.kr)에서 “안드로이드 기기관리자” 라고 검색하면 내 기기 찾기 라는 구글 사이트가 나옵니다. 거기서 구글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고 위에서 말씀드린 기능들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추가로 스마트폰을 분실했는데 정말 내 스마트폰을 찾을 수가 없다면 안에있는 데이터라도 보호를 해야겠죠. 그럴때를 위한 컨텐츠 삭제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데이터 사용량

설정에서 데이터 사용량에 들어가면 스마트폰에서 사용된 데이터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기간별로 보는게 가능하고 어플리케이션 별로 데이터 사용량이 얼마나되는지 많은 순으로 보여줍니다. 또 모바일 데이터의 사용한도를 설정할 수도 있고 사용을 많이하면 경고를 해주기도 합니다. 다만 제 경험상으로는 통신사에서 측정하는 데이터 사용량과 기기에서 측정하는 데이터 사용량이 좀 다르게 측정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가 어떤 어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지를 파악하는 정도로만 사용을 합니다.  



방해 금지 모드

스마트폰에 있는 각 어플들이 광고, 메시지, 이메일 수신 또는 각종 정보들을 알림으로 알려줍니다. 각 어플마다 알림 기능을 해제가 가능하지만 어플들이 너무 많아서 모두 컨트롤 하는게 꽤 귀찮고 모두 꺼버리자니 좋은 정보나 알림은 받아야하는데.. 하고 망설여집니다. 그럴 때 방해금지 모드를 쓰면 좋습니다. 방해 받고 싶지 않은 시간이나 취침시간에 방해 금지 모드를 설정하면 내가 허용한 어플을 제외한 나머지에서는 알람을 모두 무음으로 처리합니다. 때문에 방해 받고 싶지 않은 시간에 해야 할 일에 집중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락 기능

해당 기능은 안드로이드 6.0 부터 기능을 지원하는데 일부 기기에서 지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위에 있는 보안 기능과 달리 일정 장소나 블루투스 장비 등과 연결되어 있을 때는 보안이 해제되었다가 그 장비와 연결이 해제되거나 설정한 장소에서 벗어나면 다시 보안 기능이 활성화되는 기능으로 매우 편리한 기능이다. 장소와 장비 외에도 신체 활동 감지, 얼굴 인식, 음성 인식 등으로 스마트하게 보안해제를 할 수 있다.



화면 고정 기능

스마트폰을 다른 사람한테 보여주거나 빌려줄 때, 상대가 지금 내가 보여주는 것 외에 다른 것은 만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럴 떄 화면 고정 기능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설정에서 보안에 들어가면 애플리케이션 고정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멀티태스킹 화면에서 방금 실행되었던 어플 우측 하단에 버튼이 하나 생깁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다른 화면으로 이동이 되지 않고 이 기능을 해제하려고 하면 화면을 잠궈서 보안 기능을 해제해야만 다른 기능으로 넘어가게 만들 수가 있으므로 다른 사람에게 휴대폰을 보여줄 때 안심하고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절전 모드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폰은 절전 모드가 있습니다. 절전 모드를 실행하려면 설정->배터리에 들어가시면 있습니다.( 기종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삼성의 경우 화면 밝기를 조절하고 CPU 성능을 낮추는 일반 절전모드와 기본적인 기능만 사용 가능한 초 절전 모드가 있습니다. 절전 모드와 초절전 모드는 2배 가량 휴대폰을 사용 할 수 있는 시간이 차이가 나고 삼성 초절전 모드의 경우 전화, 메세지 같은 전화로서의 기능만을 사용할 수 있으며 메신저(카톡, 라인 같은..) 같은 일부 어플리케이션만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화면 분할 기능

삼성의 경우 스마트폰 화면을 둘로 나누는 멀티 윈도우 기능이 있습니다. 멀티 윈도우를 실행하면 화면이 둘로 나눠지고 나눠진 화면에 어플리케이션 2개를 동시에 실행하는게 가능합니다. 저는 이 기능을 화면 한쪽에는 영문 자막이 나오는 미드를 보면서 다른 한쪽 화면에는 영어사전을 실행시켜 미드를 보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검색하여 뜻을 알아보며 사용합니다. 화면이 정확하게 절반으로 나눠지기도 하지만 화면의 비율을 사용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어서 화면이 넓게 필요한 쪽은 넓게 만들고 다른 쪽은 좁게 만들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멀티 윈도우를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좀 아쉬움이 있습니다.